
“이 조합… 생각보다 훨씬 더 위험했다.”
안녕하세요, 기록의 가치를 믿는 Dear.Sunny입니다 ☀️
요즘 사실 블로그를 꾸준히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
이래저래 정신없는 하루들을 보내다 보니 잠시 놓고 있었어요.
그런데 오늘은 정말
도저히 그냥 잘 수가 없는 마음이라
이렇게 다시 블로그를 열게 되었네요.
오늘은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은
뮤지컬 데스노트 고은성 × 산들 페어 관극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.
사실 캐스팅 공개됐을 때부터
“이 조합은 어떤 분위기일까?” 정말 궁금했는데,
고은성 배우님이 데스노트에 합류하시면서
산들 배우님과의 합을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거든요.
그런데 연장 공연에서 이렇게 만나버리다니…!
게다가 두 배우의 조합을 볼 수 있는 공연이
단 두 번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
너무 궁금해서 결국 잡게 된 티켓이었어요.
막상 공연을 보고 나오니까…
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섬세했고,
훨씬 더 감정선이 짙었던 페어였습니다.

산들 배우님의 노래를 제대로 듣는 건 사실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.
엘 특유의 어딘가 나사 하나 빠진 듯한 느낌도 정말 잘 표현해 주셨고,
무엇보다 노래를 정말 너무 잘하시더라고요…!
그리고 요즘 정말 물이 오를 대로 오른 고은성 배우님과의 소리 합이
너무 예쁘고 좋았어요.
🎭 이날의 캐스팅

- 야가미 라이토 : 고은성
- 엘(L) : 산들
- 류크 : 양승리
- 렘 : 이영미
- 아마네 미사 : 케이
이 조합은 단순히
“텐션 세다!” 하는 느낌보다는,
서로를 끊임없이 관찰하고 흔드는
심리전의 밀도가 정말 좋았던 페어였어요.
🖤 고은성 라이토 후기

오늘의 라이토는 유독 더 인간적으로 느껴졌어요.
보통 라이토를 떠올리면
광기, 자신감, 압도적인 에너지 쪽으로 많이 느껴지는데,
오늘은 물론 광기도 있었지만
그보다 “무너지기 시작하는 인간”의 결이 더 잘 보였달까.
특히 표정 디테일이 정말 좋았어요.
말을 하지 않는 순간에도
눈빛이 계속 연기를 하고 있어서
극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기가 힘들 정도였어요.
그리고 고은성 배우님 특유의
시원하게 밀어붙이는 넘버 스타일은
언제 들어도 참 좋아요.
감정이 폭발하는 구간에서는
객석 집중력이 확 올라가는 느낌이 있었어요.
특히 2막 마지막,
류크가 본인의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는 순간.
그 장면에서 보여주는 배우님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
정말 “처절하다”는 말밖에 안 나오는 것 같아요.
근데 뮤지컬 <드라큘라> 때문인지
살이 굉장히 많이 빠지셨는데
발성은 오히려 더 좋아지고....
진짜 어디까지 발전하는 건지
본인의 커리어에 있어서 계속
무언가를 갈구하고 연구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
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.
🤍 산들 엘(L) 후기

진짜 의외였던 건 산들 배우의 엘.
엘이라는 캐릭터가 잘못하면
너무 차갑거나, 반대로 너무 귀엽게 보일 수 있는데,
산들 배우는 그 중간 밸런스를 되게 잘 잡는 느낌이었어요.
특유의 말투와 호흡 때문에
엘 특유의 “예측 불가능함”이 더 살아났고,
무대 위에서 상대를 관찰하는 눈빛이 정말 좋았어요.
그리고 넘버 할 때 생각보다 훨씬 단단해서 놀랐던…!
개인적으로는 “조용한데 존재감이 큰 엘”
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남았어요.
⚡ 고은성 × 산들 페어 합이 좋았던 이유
이 페어는 서로를 누르는 느낌보다,
계속 탐색하고 시험하는 느낌이 강했어요.
그래서
❤️🔥 대립 장면
❤️🔥 심리전
❤️🔥 시선 주고받는 순간
이 특히 더 재밌었고,
둘 다 디테일 연기를 많이 쓰는 타입이라
가까운 자리에서 보면 만족도가 엄청 높을 것 같은 페어였습니다.

두 번째 호흡을 맞춘 페어라고 생각이 안들정도로
정말 두 분의 호흡 너무 좋았어요!
🎟️ 오늘의 관극 한 줄 후기
“광기보다 긴장감이 오래 남는 데스노트”
화려하게 몰아치는 스타일이라기보다,
조용하게 사람 숨 막히게 만드는 느낌의 페어였어요.
그래서 오히려 끝난 뒤에도
더 오래 생각나는 느낌
✨ 총평
오늘 고은성 × 산들 페어는
“강한 텐션”보다는
섬세한 감정선과 심리전이 정말 매력적인 조합이었어요.
특히
🩶 배우 표정 보는 걸 좋아하거나
🩶 디테일 연기 좋아하거나
🩶 심리 묘사 강한 페어 좋아하는 사람
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.
자첫자막으로 끝나기엔 너무 아쉬운 페어였달까.
공연이 끝났는데도
아직 두 배우의 눈빛과 분위기가 계속 생각나는 밤이에요 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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